주말에 원래 여행을 가려고 생각하다 비소식에 집에 있다가, 비가안와서 간 대부도ㅋㅋ
약간 씁쓸~ 하긴 했지만, 대부도 칼국수 맛집을 발견하곤.. 아쉬운 마음을 칼국수와 바지락 파전으로 마음을 달래 줄 수
있엇는데..... 그곳은 바로 !
인터넷에서 사실 나도 찾아보고 간 곳이긴한데 반신반의 하면서 갔던 집이다.
어떤 블로그에서 무슨 대부도 현지인들만 가는 칼국수 맛집이라고....ㅋㅋ
물론 그 멘트에 덩달아 현혹되어 찾아가 보았다는건 안비밀.
생각보다 약간 허름한.? 그런 집이 었다.
원래 맛집은 허름한 맛 아니겠는 그아!!! 를 생각하며 들어갔다.
대부도 칼국수 맛집인 솔밭 칼국수 식당에 들어오니, 우선 자리에 앉았다. 자리는 약간 불편할수도있는
좌식 (의자가 따로없는 방바닥) 자리로 식당에 들어오면 탁 트인 방바닥과 테이블을 한눈에 볼수가있다ㅋㅋ
그리고 자리에 앉았는데 아니.... 좁쌀동동주,, 그리고 대부도산 포도주,,,, 이거 뭐야... 일부러 오토바이
타고 왔는데..ㅠㅠ 파전이랑 먹으면 너무 맛있을것같더라 정말 ㄹㅇ
날씨도 덥고 인천에서 대부도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오느라 땡볓에 그을린 나의 두피를
시원한 막걸리로 시원함으로 두피를 찌릿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욕구가 넘쳐흘렀었지만,,, 참았다..
뒤 이어 반찬이 나왔고.
반찬은 두가지로 칼국수와 바지락 파전이 나오기전인데도 엄청 먹었다.
조미료맛이 덜하고 정말 자연 그대로? 뭔가 건강하게 마치 시골에서 김치를 담궈서
내놓아 주신 듯한 그런 맛을 느낄수가 있었다. 나와 도미는 김치를 먹자마자 젖소 울음소리를
"으머~!!!!!" 하며 낼 정도로 맛있다는 것을 서로가 표현하며 공감 할수가 있었다.
솔직히 김치가 진짜 칼국수 집이나 국밥집이나, 김치 맛이 절반은 하는것같았는데
그냥 막연히 짠것도 아니고 막연히 신 맛이 강한것도아닌것이
그 두가지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감칠맛이 더해지고 김치의 풍부한 깊은 맛을 느낄수있는
시원하면서 신맛이 알싸하게 나면서 짭쪼름 그리고 약간의 매운맛을 느낄수있는 맛이었다...ㅠㅠ
(정말 JMT 존맛탱이었음..)
드디어 타 블로그 에서만 보던 대부도 칼국수 맛집 솔밭 칼국수의 칼국수가 실물로 나에게
나타났다...
보이는가. 이 바지락들... 면은 두껍고 바지락은 차고 넘쳤다 솔직히
가성비 좋았던것같다 김치 부터 바지락까지 모두 국내산만 사용하시는것 같던데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양 그리고 실제로 먹어보면 확실히 느끼겠지만, 씹어도 씹어도 끝이 없는 바지락덕에
나의 턱 관절과 턱 근육은 오늘 운좋게 펌핑 할수있었다. 바지락이 정말.... 끝이없다.
많다 바지락.
첫입은 굉장히 좋았다 식감도 면이 두꺼워서 씹는맛이 확연히 느껴지는 칼국수 였고, 그냥 국수처럼 호로록이아닌
우걱우걱 먹을수있는 그런 칼국수 면이었던것이다.
바지락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면만 먹어도 왜 그 바다의 내음... 향 .. 바지락들의 노랫소리가
내 입 혀를 타고 뇌에 공명음을 울려 고막으로 들리는듯한 그런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바다의 향이 바지락에 담겨져 칼국수에 포장되어 나왔다라는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칼국수와 김치를 같이 곁들여 먹어보길...ㅎㅎ
기다리던 파전이 나오고... 파전 진심 크다 이게 사진으로 봐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더 크다. 더 크고
정성스레 파가 올라와있는것과 반죽의 공간이 모잘라 바지락들이 바삭한 튀김옷 위로 튀어나온 자태를
목격할 수 가있다.
해물파전이 아닌, 바지락 파전을 직접 잘라먹는다. 우리 입맛대로
우리가 먹고싶은 크기대로... 자를때 주의해야할게
파전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이기때문에 집게로 깊게 잡고 가위로 잘라주어야
모양 흐트러짐이 덜하다ㅎㅎ
하지만, 어떻게 자르든 개존맛일거다.
후...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이걸 글로 표현하기보다 사진으로 표현하는게 좋을것같아
최대한 찍어보았다. 안에 바지락 보이나.. 이건 해물 파전이 아니다.
대부도 칼국수 맛집 솔밭 칼국수의
"바지락 파전" 이다
바지락이 우리가 알고있는 바지락의 크기보다 1.3배 더 크다.
약간 과장하면 1.4배정도? 더 큰것같다
아니 도미는 2배 더 크단다.
여튼 칼국수 + 바지락 파전 먹다보면
턱이 아플정도로 양이 많고 바지락이 크니
이점은 반드시 참고해주길 바란다.
맛이 일품인것은 덤이다.
그래 가격 약간 비쌀수있다.
근데 그 이유가 중요한게 아니겠는가.
이 가격에 모든 식자재가 국내산이라면,
그리고 우리가 간 위치가 대부도 여행지라면,
필자는 이정도 가격은 합리적이다 라고 생각할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식당도 이익이 있어야 유지가 되는것이고, 유지가되야 우리가 또 맛있는, 좋은 분위기를
얻어갈수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이런것이 상부상조라고 생각한다.
너무 배불렀다. 몸도 마음도 행복할정도로 맛있었다.
놀라웠다. 음식이 나오고 나와 도미 둘이 과연 다먹을수 있을까?
못먹을것 같은데 했던 음식들이 동이 나버렸다.
나는 그날 과식했다 평상시보다 몇배는 더 먹고 배가 불렀음을 충분히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난 계속 먹었다는것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아 정말 바지락 파전을 제공해준 간장소스에 흠뻑 찍어먹으면
진심 너무 맛있더라 짜지도않고, 그렇다고 뭔가 맛이 변하는게 아닌
오히려 맛이 배가되는 그런 요술같은 간장 소스였다 ㅠ
주작 아니다. 바지락이 얼마나 많냐면, 칼국수 다먹고 비었다고 생각한 그릇에 숫가락으로
깊게 넣었다 뺏더니 이렇게 나 나왔다. 무슨 밥 한숱갈처럼... 그만큼 정말 많았고
맛있었다.
대부도에와서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나와 도미는 바지락 파전에 칼국수 1인분만 주문해서
속이 좀더 편하도록 부담없이 먹자고 다짐하였다.
그리고 우리의 짐을 잠시 칼국수 집에 맡겨놓은후 이대로 움직이기엔 도저히 안될것같아 대부도 해변가가 보이는
오솔길? 을 잠시 거닐었다.
대부도 칼국수 맛집인 솔밭 칼국수..
대부도 입구 들어가자마자 바로 볼수가있고, 점심시간엔 웨이팅 음... 해야할수도있다. 주차장도 거의 꽉차는 것같은데
그 만큼 맛집인것같다ㅎㅎ
현지인이 자주가는지는 모르겠으나..!
바닷가갈때 멀리는좀 부담되고 바다 분위기는 내고싶을때
대부도 추천한다.
대부도에가서 칼국수나 부담없이 해안가에서 먹을수있는 음식을 찾는다면
칼국수를 추천한다.
대부도의 칼국수 맛집을 찾는다면!
솔밭 칼국수를 추천한다.
★★★★★
별이 다섯개!!!!
좌표남긴드아!
솔밭 칼국수 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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