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하다 승쨩인 나는 영화관람을 굉장히 좋아한다.
우리가 살면서 일상생활속에 노출되는 뭔가 그럴듯한 임팩트 있는 영화란 영화는 다 보고 싶어한다. 다이어트를 하기전 까지만해도 나의 낙은 집에서 영화를보며, 치킨 / 라면 / 곱창볶음 / 맥주 를 마시는것을 굉장히 좋아하였고, 심지어 영화관에 가서도 맥주마시며 영화를 본다거나, 우울한 기분일때도 나의 기분을 바로 잡아 주는것 또한 영화 관람을 통해 해결하곤 한다.
그중 마블 시리즈인 스파이더 맨: 파 프롬 홈 은 나에게 있어 어밴져스 엔드게임이 끝난후 가장 기대되는 영화 Top2 였다.
엔드게임을 보는 내내 즐겁고 슬프고 분노에 차고 긴장하고를 반복하며 이미 난 극중에 한 사람으로 나스스로를 생각할 정도로 흠뻑빠져 있었던지라.
모든 시나리오가 종료되고(엔드게임, 심지어 쿠키영상도 없었음) 처음으로 새롭게 개봉한 스파이더 맨: 파 프롬 홈 이기에 어떤 스토리로 새롭게 마블의 역사를 써내려 갈것인가에 대한 궁금증과, 우주의 악당이 이제 없어졌는데 새로운 빌런은 어떤 캐릭으로 나올것인가에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화창한 토요일 하루를 마블로 끝 맺음을 짓는다는 것이 너무나도 설레였다.
가끔 그런게 있지 않은가, 수학여행 가기 전날 밤이 가장 설레고 기대된다는...ㅋㅋ
아무튼 나는 SKT VIP 멤버쉽으로 과감히 도미와 함께 이번에도 무료 관람 권을 이용 인천 서구 롯데시네마 아시아드점에 영화 예매를 하였다. 물론 SKT VIP 인 나는 영화관람은 연 6회 무료이기에, 무료로 스파이더 맨: 파 프롬 홈을 예매 하였다.
(나와 같이 영화를 본 도미도 SKT VIP 멤버쉽회원인지라 각자 예매를 하였기에 관람인원은 1명으로 나온것이다.)
이렇게 예매를하고 우린 인천 롯데시네마 아시아드 지점으로 ㄱㄱㅅ!!
확실히 경기장 내부에 있는 영화관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엄~청 넓고 사람도 번화가에 있는 영화관에비해 북적거림도 덜하고, 그냥 정말 사람이 많이 없어서 너무 좋다. 시설도 깨끗하고, 화장실도 굿굿 시트도 깔끔 하고 그냥 좋다
부평 롯데시네마, CGV와 비교를 구지 해보자면, 아시아드가 거리가 약간 또는 대중교통이 약간 불편해서 그렇지 자가 차량이있다거나, 이륜차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굉장히 편하다는것을 느낄수가 있다ㅋㅋㅋㅋ
부푼 기대를 안고 착석하였다. 관람권이 보이는가 ㅠㅠ "스파이더맨: 파 프롬홈"... ㅠㅠ 정말 너무 아 진짜 너무 좋았다. 속으로 "아 내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영화를 봤다간 실망만 엄청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으나,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그냥 영화 보는것 자체를 즐기기로 마음을 먹었다. 직관적으로 영화를 관람 하자 !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고쳐 먹고 영화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렸다ㅎㅎㅎㅎㅎ후후훟우우우우후훙헤헤ㅔㅎ헿
| 멍멍이 소리, 그냥 무시하세요 |
| 이또한 그냥 무시해도됨, 필자는 이렇게 표현을 해보고 싶었음. |
영화가 시작되고 난 진짜 아 ㅠㅠ 너무너무 설렜다. 소니라는 로고가 보이고 마블스튜디오라는 로고가 화면에 출력됨과 동시에,,,,,, 엔드게임의 여운이 나의 마음과 머리를 스쳐 지나갔고, 동시에 나와 도미는 서로를 마주보며 엔드게임을 짧게 회상 하였다.ㅠㅠ 토니 ㅠㅠ 캡 ㅠㅠㅠㅠㅠㅠ
스포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승쨩의 영화 후기 _
영화는 훌륭 하였다. ★★★★☆
새로운 빌런 또한 영화를 다 보고난 도미의 말처럼 한세대가 끝나고 새로운(?) 세대의 관객들을 위한 영화로 마블의 아이디어와 시장 공략은 굉장히 과감했으며, 현명했다고 판단하였는데 필자 또한 도미의 말을 듣지 않았다면 모르고 흘려 갔을 법한 부분을 도미의 말 한마디로 확연히 느끼게된 부분이다. 굉장히 공감한다.
엔드게임을 끝으로 1세대 슈퍼 히어로들의 시나리오는 끝이났고, 1세대 슈퍼 히어로 들과 함께한 10여년 전의 우리는 굉장히 어린나이였다. 마블 또한 이러한 세대 루프를 꾀하고 영화를 제작했다는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새로운 빌런의 등장과, 엔드게임이 끝나고 난 후의 모습들을 이어담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으로 연결한 이번 영화는 참신한 소재, 실제로 우리 현실에 슈퍼 히어로가 진짜 있다면? 이라는 가설을 품게된다면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소재들로만 시나리오 작업을 했겠구나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히어로물 중 가장 현실감이 뛰어난 영화 인것같다.
마블영화를 처음부터 본사람이라면, 스파이더맨 또한 엔드게임 못지않게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스파이더맨과 함께할 영화 관람 시간이 될것이고,
처음부터 보지 않고, 또는 마블 영화를 보지 않았던 사람이 본다면, 마블 영화가 이런거구나~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하며 보게 될것같은 어밴져스 2세대의 첫 시작을 알리는 영화라고 생각이 된다.
※쿠키영상은 2개, 다음 영화에도 연관이 있음 100%, 쿠키를 봐야 스파이더맨의 모든 스토리를 알게되는것임.
영화 관람을 마치고 여느때와 같이 포스터를 가지러 갔건만,,,,, 그세 다떨어졌단다...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오면 그때는 채워져 있ㄷ.... 라고................................. 포스터가 동이 났다고 한다. 한국에 마블 덕후가 많아져서 그런건지, 마블 코리아에서 엔드게임 끝나고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겠어? 라고 생각하고 생산 부수를 적게 잡은건지ㅋㅋㅋㅋ
아무튼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간만에 재밌게 마블 영화 봤다. 다음에 가지러 가면 되지뭐ㅎㅎ 스파이더맨 영화를 보며 나는 피터의 마음에 공감이 많이 갔다. 함께 플랜을 짜고,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어려움이 있다면 항상 토니가 듬직하게 뒤에서 받쳐주곤 했었는데, 불가피하게 토니를 떠나보내고 실제로는 혼자남지는 않았지만 혼자 남은듯한 그 마음.
공감이 많이 와닿고, 토니를 회상하는 피터의 모습을 볼때마다 나 또한 울컥하곤 했다.
하지만, 영화에서도 그렇듯 피터 본인도 잘 알것이다. 혼자 남겨지든 둘이 남겨졌든 내가 해야할일, 내가 가야할길은 이세상에 내가 남아있다면, 내가 해야할것이라는 것. 영화를 보고 나와서 나의 마음가짐도 새롭게 다잡을수 있는 영화였다.
Bye 토니, Bye neon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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