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경인교대 해물파전 맛집_ [오가네 빈대떡] 막걸리 파전, 비오는 날 맛집

아 요즘 장마철 + 약간의 우울모드로 기분전환도 할겸 겸사겸사 성당에서 미사 드리고 파전에 막걸리 급땡겨서

우리 이쁜 도미랑 같이 검색 검색 하다가 + 항상 사거리에서 집갈때 집 떠날때 노출되었던 빈대떡 집을 가보기로하였다.

가기전 우리는 메뉴를 대략 정해놓고 간지라 앉자마자 주저없이 주문을 하였다.

기본 셋팅으로 깍두기와 콩나물, 우리는 주문한 해물파전과 도토리묵 무침을 기다리며

인천의 대표 막걸리 소성주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기념 샷 1.jpg

인천 계양구 경인교대 파전 맛집 오가네 빈대떡에서 한컷 ㅋㅋ 매너있게 워터마크 표시를 해주었다.

(내 여자라서 초상권 잘 지켜주는 것임)

그날따라 장마 철이라 그랬는지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필자와 도미가 들어온 순간부터 사람들이 막 붐비기 시작..

하였고 자리는 금세 꽉차 버렸다ㅋㅋ 나름 막걸리집 분위기가 연출나게끔 이런저런 전단지와 음식 사진으로 가득차

적적한 비오는날의 밤 분위기가 절로 났다.

인천 경인 교대 근처에 이런 파전 막걸리 맛집이있었다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도토리 묵 무침이 나왔고 리얼 고소했다 정말 고소하고 맛있더라.

나와 도미는 한입 먹고 서로 눈을 마주쳤다. (너무 맛있을때만 눈빛 텔레파시 작동함)

가격대비 괜찮았다. 막걸리에 파전도 파전이지만, 파전만 먹기엔 심심할때 도토리묵 무침 같이 먹으면 느므느므 좋다.

아마 알만한 사람들은 다알듯ㅋㅋ

그리고 이어 나온 해물 파전, 대부도에서 먹은 바지락 파전이 No.1 이지만, 인천 경인교대 근처에선 오가네 빈대떡이

No.1 인것같다. 사실 아직 다른곳 파전을 안먹어봐서 확신은 없으나 지금까지는 맛있엇고 바삭하고 약간 촉촉하며

파 식감도 잘 살려져있고 각종 야채들의 향과 맛이 입안에서 어우러져 막걸리 한잔을 하고싶게 된다.

짠~ 이렇게 우리는 인천 명물 소성주 + 도토리묵 무침 + 해물파전의 조합으로 그날의 저녁을 행복하게 보내고있었다.

부담없이 슉슉 잘들어가더라 반대편 벽면에 TV도 셋팅되있어서 마치 집에서 술마시는것같이 분위기가 자연스레

연출이 되던 상황이었고 어느새 인천 소성주 한병을 다 비웠다ㅋㅋ

그리고 벽면에 전단지가 날 주문해줘봐! 라는 느낌으로 지평 생 막걸리를 표출하던 순간 우리는 소성주와의 맛 비교를 

위해 지평 생 막걸리를 추가로 주문하였다. 사실 내가 막걸리 소믈리에가 아니어서 큰 차이 맛차이를 잘 모르겠다 ㅠㅠ

막걸리는 정~말 가끔 마시기에..하하하

해물파전과 도토리묵 무침을 모두 초토화 깔끔하게 다 먹고난후 막거리는 남아있고 추가로 주문할 안주가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 단백질 덩어리 번데기 탕을 주문하였다. 솔직히 이때부터 약간 술에 취해서 구체적인 맛은 기억안나지만

분명한건 나의 손은 번데기들을 모두 먹어 치워버렸다. 그만큼 맛있었던게 분명하다....

현수막으로 되어있는 메뉴판에 덩그러니 천원~ 하고 써져있는 계란후라이라는 단어를보고 무의식적으로

주문을 하였다. 그냥 핵 존맛이다. 짭쪼름한게 맛있었고 막걸리를 마시다 안주를 거의다 먹어갈때쯤 별도로 주문해주면

좋은것같다. 최고엿음.. 중간에 빈 텀을 채우주는 알약 영양제 같은 느낌?

이렇게 우리는 폭풍 흡입 마시고 아 여기 너무 좋았다 라고 둘다 느끼며 그날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필자의 평점은

★★★★

일반적이면서도 맛있고, 이 근처에 거주하시고, 비오는날 파전에 막걸리 하면 떠오를만한 맛집이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면서, 사장님도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어 마치 집에서 한잔하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의 집이다.